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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버는 습관 vs 시간을 잡아먹는 습관

by 밍글곰 2025. 4. 14.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진 24시간. 그런데 어떤 사람은 하루를 꽉 채워 쓰고, 어떤 사람은 ‘아무것도 안 했는데 저녁이네?’라고 말한다. 그 차이는 단순히 부지런함이 아니라 ‘시간을 다루는 습관’에서 시작된다. 이 글에서는 시간을 벌어주는 습관과, 반대로 우리 일상을 잡아먹는 습관들을 짚어보며 더 나은 시간 사용법을 탐구한다.

 

시간을 버는 습관 vs 시간을 잡아먹는 습관
시간을 버는 습관 vs 시간을 잡아먹는 습관

 

1. 시간을 날리는 습관 무의식적 소비 루틴

우리가 가장 쉽게 시간을 잃는 순간은 언제일까? 바로 아무 생각 없이 무언가를 할 때다. 특히 대표적인 습관은 다음과 같다.

1) 의식 없는 SNS 스크롤 : “5분만 보고 잘래”라는 말과 함께 시작된 인스타 탐색 탭 구경은 어느새 40분을 넘긴다. 알고리즘은 나보다 나를 더 잘 알고, 클릭을 멈출 수 없게 설계되어 있다.

2) ‘하는 척’ 업무 : 책상 앞에 앉아 있지만 이메일함만 열었다 닫았다. 업무 툴만 띄워놓고 실제 집중은 전혀 하지 못한 채 ‘일하는 느낌’에 빠진다.

3) 결정 피로에 빠지는 루틴 : 뭘 먼저 할지, 어떤 앱을 쓸지, 무슨 일을 해야 할지 정하지 못하고 맴돌다 시간이 흐른다. 결정 자체에 시간을 쓰는 건 생산적인 활동이 아니다.

이러한 습관은 결국 '행동을 한 것 같지만 아무것도 하지 않은' 상태를 만든다. 이 시간들은 기억에도 남지 않고, 성과로도 이어지지 않는다.

 

2. 시간을 ‘버는’ 습관 – 의식적 루틴 디자인

반대로, 시간을 벌어주는 습관은 대단히 거창할 필요가 없다. 핵심은 ‘의식적으로 시간을 쓰는 것’이다. 다음과 같은 루틴은 작지만 강력한 효과를 만든다.

1) 하루의 시작에 3분 계획 세우기 : 오늘 가장 중요한 일 1가지 + 소요 시간 3가지 정도만 정해보기. 계획이 구체적일수록 결정 피로를 줄이고, 시작을 빠르게 만든다.

2) 알람 없는 구간 만들기 : 집중 시간이 자꾸 깨지는 이유 중 하나는 알람이다. 하루에 30분만이라도 스마트폰 알람과 앱 알림을 꺼두면, 생각보다 많은 몰입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

3) ‘딱 10분만’ 몰입 실험 : 시작이 어려운 일 앞에서는 “일단 10분만 해보자”는 마음으로 들어가보자. 대부분의 경우 시작만 하면 흐름을 탄다. 이 작은 행동은 시간 감각을 다시 돌려준다.

4) 기록하고 돌아보는 루틴 : “오늘 뭐 했지?”를 매일 써보는 습관은 시간이 어떻게 흘러가는지를 스스로 자각하게 해준다. 쓰는 만큼 기억되고, 기억되면 흐트러짐도 줄어든다.

 

3. 몰입을 방해하는 미묘한 요소들

생산성을 높이려는 사람들은 많지만, 몰입을 어렵게 만드는 요소들은 때론 아주 사소하다.

1) 작업 공간이 지저분함 : 눈에 보이는 사물은 뇌의 인지 자원을 빼앗는다. 책상 위 정리는 시간 정리의 시작이다.

2) 멀티태스킹 습관 : 여러 작업을 동시에 하려는 습관은 실제로 처리 속도를 늦추고, 에너지 소모를 늘린다. 몰입보다 분산이 일어나며 오히려 더 많은 시간을 낭비한다.

3) 계속되는 알림 : 메시지, 메일, SNS... 우리는 하루에도 수십 번 집중이 깨지고 있다. 중요한 일을 할 땐 꼭 ‘방해 금지 모드’를 활용하자.

몰입을 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외부 자극 차단을 습관화’하는 데 있다. 그것만으로도 뇌는 흐름을 유지하기 쉬워진다.

 

4. '시간감각'을 되찾는 가장 간단한 방법

많은 사람들이 “하루가 너무 짧다”고 말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하루가 짧은 것이 아니라, 그 시간을 제대로 체감하지 못하는 것이다.

시간감각을 되찾기 위해 필요한 것은 ‘몰입’과 ‘기록’이다. 하루 중 몰입한 시간이 30분만 있어도 그날은 ‘기억에 남는 날’이 된다. 반대로,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계속 자극만 받은 날은 금방 잊히고, 허무하게 느껴진다.

 

이렇게 해보자

하루에 단 1시간만 ‘핸드폰 없는 시간’을 정해본다.

집중했던 순간, 흐름에 탔던 순간을 저녁에 메모해본다.

나만의 ‘몰입 루틴’을 찾고 반복해본다.

시간은 늘 부족하지만, 시간을 느끼게 해주는 습관은 충분히 만들 수 있다.

 

시간을 버는 사람은 단순히 ‘더 많은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다. 오히려 더 적은 일에 깊이 몰입하고, 스스로 시간을 자각하는 사람이다. 반대로 시간을 잡아먹는 습관은 무심한 반복 속에서 우리를 무기력하게 만든다. 오늘 하루, 내 시간을 잡아먹는 습관 하나를 버리고, 시간을 벌어주는 습관 하나를 더해보자. 삶의 흐름이 달라지기 시작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