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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의 양면성(투자대상인가? 사회적리스크인가?)

by 밍글곰 2025. 4. 17.

 

“주식은 느려, 난 코인해.”
이제는 흔한 말이다. 특히 MZ세대는 전통 금융 대신 크립토 자산에 더 친숙하다.
빠른 수익, 탈중앙화, 새로운 금융의 자유라는 매력에 끌린다.


하지만 동시에, 테라·루나 사태처럼 순식간에 모든 것을 잃는 위험도 존재한다.

이제 우리는 묻는다.
가상자산은 기회일까, 위협일까?

 

가상자산의 양면성
가상자산의 양면성

 

1. 왜 가상자산에 열광하는가

최근 투자자들은 '기성 시스템에 대한 불신'과 '빠른 수익에 대한 욕망'을 동시에 품고 있다.
기존 금융 시스템은 어렵고 느리며, 신뢰하기 어려운 경우도 많다.
반면 크립토는 직관적이다. 지갑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그렇다면 가상자산을 선호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1) 탈중앙화(국가나 기관이 통제하지 않는 자유로운 구조)

2) 24시간 거래 가능(전 세계 어디서든 실시간 반응)

3) 낮은 진입 장벽(앱 하나로 바로 거래 가능)

4) 짧은 시간 내 고수익의 가능성 (하지만 반대로 손실도 큼)

이 뿐만 아니라 가상자산에 대한 투자는 단순한 투자가 아니라 기존 질서 밖에서 새로운 경제를 만들어보는 실험이기도 하다.

 

2. 불안정성과 사기 ‘사회적 리스크’는 누구의 책임인가

문제는 이 시장이 아직 너무 불안정하다는 점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2022년의 테라·루나 폭락 사태. 수많은 개인 투자자가 순식간에 자산을 잃었지만, 책임을 물을 곳은 모호했다.

대표적 리스크들은 가격 변동성(하루 만에 수십 퍼센트의 가격 차이)과 루나/FTX처럼 신뢰 기반 붕괴

그리고 피싱, 지갑 해킹, 폰지 사기 등 보안 리스크에 더하여 극단적인 무규제 환경이 있다.

이는 개인 투자자의 피해를 넘어 사회적·경제적 시스템에 충격을 줄 수 있는 요인이 된다.
하지만 "누가 책임을 질 것인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명확하지 않다.

 

3. 규제의 필요성과 정부의 시소 타기

정부와 규제 기관은 가상자산을 ‘투기 수단’으로만 보기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기 시작했다.
기술적 혁신을 막지 않으면서도, 소비자 보호와 시장 안정성 확보는 필요하다.

주요 변화 흐름에는 특금법 시행으로 일부 거래소 등록, 정보 공개 의무화,

가상자산 투자소득세 도입 검토하고 있지만 여러차례 유예되었다.

또한 국제 규제 공조 움직임이 있다.

규제를 "자유의 제한"으로 느끼기도 하지만 장기적으로는 제도화가 시장의 신뢰를 높이고 더 많은 참여를 유도할 수 있다는 점도 인식하고 있다.

 

‘위험하지만, 놓칠 수 없는 미래’
가상자산은 분명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의 세계다.
하지만 최근 투자자들은 그 위험조차 "새로운 기회의 일부"로 여긴다.
투자의 책임은 개인에게 있지만 시장을 더 안전하고 투명하게 만드는 건 사회 전체의 과제다.

앞으로의 열쇠는 단 하나.
"무조건 막기보다, 잘 다룰 수 있는 제도와 교육"이다.
가상자산은 피할 수 없는 흐름이다.